[AJU★인터뷰②] ‘소년24’→‘IN2IT(인투잇), 새로운 시작…“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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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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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 [AJU★인터뷰①]에 이어 계속. ◀ 바로가기

인투잇은 오랜 기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지만, 그럼에도 데뷔 전 가졌던 마음가짐과 데뷔 후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다르다. 성현은 “데뷔하기 전에는 데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데뷔를 할 수 있을가 생각했는데 데뷔하고 나니까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어필할 수 있을까 생각이 강했다”며 “대중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언행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후 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연태는 “저는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나가서 목소리로만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고, 아이젝은 “말은 서툴지만 MC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욱은 “운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런닝맨’이나 스포츠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지안은 “개인적으로 노래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여러 가수분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고, 그룹으로 봤을 때는 사람적인 면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은데 노래나 춤, 무대로서만 보여드렸는데 예능 프로그램 등에 나가서 저희를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투잇 인호-인표 [사진=CJ E&M 제공]


‘소년24’를 통해 데뷔한 인투잇 역시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워너원과의 비교는 불가피할 터. 현욱은 이에 대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있다. 그런 노력을 하신만큼 그만한 대가를 받으시는 것 같다. 우리 역시 그런 노력을 많이 해서 언젠가는 워너원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룹명이 탄생된 비화도 공개했다. 연태는 “인투잇이라는 팀명이 직감, 본능이라는 뜻이 좋았다”며 “이름과 함께 로고가 남자들의 로망인 슈퍼카 엠블럼을 형상화 하고 있다. 엠블러의 뾰족한 부분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파고들겠단 뜻이고, IN과 IT사이에 2가 있는데 백조를 표현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뜻을 담았다고 해서 ‘이거다’ 싶었다”고 밝히며 팀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인투잇에는 리더가 따로 없다. 진섭은 “모두가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을 합쳐서 모두가 리더인 것처럼 의견을 내고 8명이서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며 “처음에는 부딪힐 우려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8명이서 의견을 내다보니 부딪힌다기 보다는 좋은 그림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투잇 성현-아이젝 [사진=CJ E&M 제공]


이어 연태 역시 “담당이 따로 있다. 그래서 부딪히는 점은 없었다. 맡은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있을까. 인호는 “아이젝, 현욱, 인표가 예능으로서의 끼가 있는 것 같다. 이 친구들 뿐 아니라 멤버들이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는 뮤지컬에 관심도 많아서 뮤지컬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래서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데뷔하지 못한 친구들에 대해서는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현욱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을 누르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아프고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그 친구들 때문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생각을 말했다.

또 성현은 “떨어진 친구들이 무대를 잘 봤다고 응원하기도 하더라. 자신도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함께 무대를 꾸미자고 했다”고 밝혔다.

‘소년24’ 출연 당시 영두라는 이름에서 개명한 지안은 과거 팬이 준 선물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게 팬들에게 들통이나 큰 곤욕을 치렀다. 지안은 “제가 과거에 잘못했던 일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 일이 어떠한 말로도 죄송하다는 표현도 안 되고,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긴 한데 제가 행동으로써 채찍질하고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죄송한 마음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투잇 연태-지안 [사진=CJ E&M 제공]


그래서 더욱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연태는 “많이 부족했던 저희인데, 오래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고생의 정도는 가늠할 수 없는데 그렇다보니 무대에서의 에너지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오래 보고, 열심히 할 테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연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다. 기억에 남는 팬 분이 계신다. 삶이 힘드셔서 안 좋은 길을 택하려고 했는데 제가 늦은 나이에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셨다더라”며 “내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만 추는 사람은 아니구나 싶었다. 나 하나로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전했다.

또 인호는 “우리가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뿌듯하고, 좋은 걸음이 될 수 있는 배경이고 싶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만큼 기분 좋은 생각들로 멤버 8명이서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서 잘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8명이서 합이 정말 잘 맞다. 이 부분은 고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멤버들도 있는데 이 8명이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인투잇의 행보를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단 생각이다”고 당부와 다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연태는 “11월까지는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12월부터는 일본 활동을 시작으로 해외 프로모션도 간다. 일본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팬 분들도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목표와 바람을 드러냈다.
 

인투잇 현욱-진섭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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