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6.6%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직접관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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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9-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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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행사에서 메달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 66.6%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7.1%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하 문체부)는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한 제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15세~79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RDD)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 매우성공(14.6%), 성공(52.0%), 우려(5.6%), 매우 우려(1.8%), 응답 유보(26.0%)로 응답자 중 66.6%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긍정적 비율은 1차 조사 55.1%, 2차 조사 62.9%, 3차 조사 63.8%보다 높게 조사되어 대회가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입장권 구매 의향이 있는 종목으로는 개회식(38.0%), 쇼트트랙(32.0%), 스피드스케이팅(16.7%), 피겨스케이팅(15.2%) 순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1%로 1차 조사 9.2%, 2차 조사 8.9%, 3차 조사 7.9%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응답자 대부분(81.7%)은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저조하다.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1차 조사 68.2%, 2차 조사 65.9%, 3차 조사 71.5%보다 적은 66.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차 조사 24.9%, 2차 조사 25.7%, 3차 조사 25.4%보다 적은 22.9%에 불과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종목으로 개회식(3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 아이스하키 11.0%, 휠체어 컬링(9.8%), 장애인 스노보드(6.2%), 폐회식(5.6%), 장애인 알파인스키(5.1%) 순이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는 10월 24일에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가 채화돼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인 11월 1일부터 국내 봉송이 시작된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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