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해진 중국 칭다오, 지난해 '3공경비' 지출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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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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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시 인민정부.[사진=중국 중앙선전부]


중국 칭다오 시 정부가 당국의 '부패척결, 사치근절' 기조에 발맞춰 청렴한 공직사회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3공(公)경비는 관용차 구매 및 관리비, 공무 접대비, 해외출장비를 말한다.

칭다오 당국이 14일 공개한 '2016년 3공경비 결산'에 따르면 총 지출액은 2억100만 위안(약 347억4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00만 위안을 줄였다. 연초 예산과 비교해도 3800만 위안을 덜 쓴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정권이 제시한 반(反)부패 조항인 '8항규정'을 철저하게 이행한 결과물이라고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은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해외출장비 지출은 3100만 위안, 관용차 관련 비용은 1억4400만 위안, 접대비 지출은 26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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