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 "데뷔 후 가장 큰 일탈? 보고 없이 편의점 간 것"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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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9-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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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바비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콘(iKON) 래퍼 바비가 데뷔 후 했던 가장 큰 일탈에 대해 언급했다.

바비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바비는 데뷔 후 해본 가장 큰 일탈에 대해 “(회사에) 보고 없이 편의점을 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숙소 앞에 팬 분들께서 계시고, 밤이기 때문에 그렇다. 회장님께서 또 저희를 아껴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진짜 감사하다”고 웃으며 “회장님께서 저희 행동을 항상 파악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보고없이 편의점을 간게 가장 큰 일탈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일탈을 안 즐기는 것도 있고, 못 즐기는 것도 있다. 일단 제가 집중하고 싶은 게 음악이기 때문에 남들이 놀 시간에 더 집중을 했고 아이콘 멤버들끼리도 마음가짐을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며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고 표현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일탈 보다 음악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 바비의 솔로 앨범 ‘LOVE AND FALL’에서는 더블타이틀곡 ‘사랑해’와 ‘RUNAWAY’를 내세웠다. 두 곡 모두 바비가 작사, 작곡을 맡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입증시켰다. ‘사랑해’는 긴 세월 함께한 두 남녀가 시간이라는 벽 앞에서 무너지는 슬픈 이야기다. 힙합 장르의 템포를 주로 선보이던 바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빠른 곡이다.

‘RUNAWAY’는 가끔 아무도 보고싶지 않아서 도망가고 싶을 때의 감정을 담았으며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일탈’을 소재로 했다.

바비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은 14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 뒤 15일에는 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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