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북핵 위협에 증권주도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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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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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증권주도 함께 떨어졌다. 4일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하락한 1995.75을 기록했다.

증권주 중에선 유진투자증권(-3.94%), SK증권(-3.63%), KTB투자증권(-3.45%) 등이 3% 이상 급락했다. 한화투자증권(-2.95%), 유안타증권(-2.63%), 교보증권(-2.50%), 대신증권(-2.45%) 등도 2%대 약세를 보였다.

북핵 리스크로 당분간 코스피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4포인트(1.19%) 내린 2329.65로 장을 마쳤다.

주식투자 심리도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주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권업종에 대한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 현재의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볼 수도 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업 투자의견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는 "투자은행(IB) 및 상품운용의 견조한 이익실현으로 3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실적개선을 감안할 경우 현재 증권업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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