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NC COMIX’ 코믹콘 참가...게임 IP 활용 콘텐츠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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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07-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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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 업계에 IP(지적 재산권)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게임을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확산하는 움직임이 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서비스 ‘NC COMIX(엔씨코믹스)’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엔씨코믹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MXM(엠엑스엠),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엔씨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의 형태로 제작했다. 이렇게 연재된 콘텐츠의 수가 총 34편에 이른다.
 
함께 작업을 진행한 작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양말 도깨비’의 만물상 작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덴마’의 양영순 작가 등 국내 웹툰계를 주름잡고 있는 유명 작가들이 엔씨 게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엔씨소프트의 IP 확장 행보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엔씨코믹스를 북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도 서비스하고 있는 것. 엔씨코믹스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해외 지역에서도 엔씨소프트를 알리는 훌륭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엔씨코믹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7’에 엔씨코믹스가 정식으로 참가,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데스나이트 VR코믹이 공개된다. 데스나이트는 엔씨소프트가 20년 째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다. 코믹콘 기간 엔씨코믹스의 VR 존을 방문하면 데스나이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엔씨코믹스의 웹툰 ‘엄마, 나 그리고 꼬미’ 속 ‘아라미’의 방도 재현된다. 아라미는 MXM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관람객들은 웹툰 속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엔씨코믹스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사인회와 대담회도 계획돼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은 하나의 문화 산업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여타의 문화 콘텐츠에 뒤지지 않는 많은 성과를 국내외에서 거둬 들이고 있다"며 "엔씨소프트가 만들어가고 있는 IP 콘텐츠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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