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지수별 혼조..뉴욕증시 다우·S&P500 사상 최고치에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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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7-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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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윤세미 기자 = 17일(현지시간) 미국증시와 유럽 주요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에도 휘둘리지 않고 전거래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02포인트(0.04%) 내린 21,629.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13포인트(0.01%) 내린 2,459.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포인트(0.03%) 오른 6,314.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올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대비 8.2%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까지는 S&P500 기업 중 6%가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80%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짙게 깔렸던 소매업체들은 큰 폭 반등했다. 메이시스가 3.1%, 콜(Kohl)이 2.7% 뛰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주가는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3.1% 급락했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 넷플릭스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찬물을 뿌렸다. CME그룹의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8%로 반영했다. 한 주 전 59%에서 대폭 떨어진 것이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5였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한편 대서양 건너 유럽증시도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35% 상승한 7,404.13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DAX지수는 0.35% 하락한 12,587.16에,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1% 떨어진 5,230.17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종가 3,516.35로 0.27%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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