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KKR과 손잡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 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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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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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합작 파트너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27일 미국 투자펀드 KKR과 손잡고 인수 제안서를 도시바에 보냈다.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과 KKR은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을 더한 ‘미·일 연합’을 통해 2조엔 규모의 인수 제안을 도시바에 제안했다.

다만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SK하이닉스와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탈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에 참여한 산업혁신기구가 웨스턴디지털 진영으로 갈아타느냐의 여부다. 도시바는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과 이날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계약서 작성을 진행중이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전날 도시바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반대한다는 서신을 재차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디지털은 서신에서 한·미·일 연합에 메모리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참가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자사 WD의 동의 없이 매각을 추진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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