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방부, 사드 4기 추가 반입 보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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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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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25일 국방부 업무보고 당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 4기가 추가로 들어온 사실을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고 30일 확인했다.

​이수훈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2기가 도착했다는 내용만 보고했고 4기에 대해선 누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도 "지난 25일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을 때 국방부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진행 경과와 절차 등을 보고했는데, 올해 3월 6일 사드의 일부인 발사대 2대가 도착했고, 사드의 장비 일부가 공여 부지에 배치됐다는 내용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4기가 추가로 반입된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이느냐는 질문에는 "국방부가 보고를 안 했다"고만 답했다. 박 대변인은 국방부를 상대로 추가 보고를 받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가 먼저 조사하고 필요하면 국정기획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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