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로 전기료 ‘낮추고’ 수명은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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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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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리와트 개념도.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친환경 제품 공급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대 64%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엘리베이터 회생에너지 시스템 리와트(ReWatt)로 회생제동장치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엘리베이터에서는 가벼운 상태로 상승하거나 무거운 상태로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기가 모두 버려졌다.

또 이때 발생하는 열로 인해 전자기판의 부품 수명이 단축되고 별도의 냉방설비를 운영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리와트는 버려지던 전력을 회생시켜 건물에 필요한 전기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회생된 전력은 건물 내 조명, 냉방 등 공동전기로 재활용할 수 있어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계실 발열량 감소로 냉방설비 비용 절감은 물론 열로 인한 부품 손상을 줄여 고장 감소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회생저항방식 승강기는 현장 확인 후 적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가 회생제동장치 지원 사업으로 엘리베이터 1대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며 “리와트 교체비용이 평균 200만원인데 나머지 비용은 3~5년 사이에 절감된 전기료로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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