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FC 경기 등 가상현실로 생중계... 생태계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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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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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어 VR' 사용자들을 위해 6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 이벤트를 VR로 생중계한다.  UFC 팬들은 알도와 할러웨이의 타이틀전을 포함한 전경기와 프리 이벤트 등을 '삼성 VR' 앱을 통해 가상현실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UFC 212’ 경기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UFC 경기 등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하며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6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 ‘엑스 게임즈(X-Games)’, 8월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뮤직 콘서트 등을 VR로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VR 라이브 패스 온 기어 VR (VR Live Pass on Gear VR)’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VR로 생중계해 자사의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로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가상현실(VR) 생중계는 기어 VR 헤드셋이 있어야 라이브로 시청 할 수 있지만, 생중계가 끝난 이후에는 애플리케이션 ‘삼성 VR’을 통해 하이라이트 360 영상 등을 갤럭시 최신 기종 스마트폰으로도 감상 할 수 있다.

삼성 VR은 기어 VR과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VR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최근 45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7000개 이상의 고품질 VR 영상 콘텐츠를 추천 해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영상을 직접 검색하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액션스포츠와 콘서트를 기어 VR로 생중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어 VR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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