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펀드’ 설정…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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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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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하이자산운용은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의 올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맞춰 사회책임투자펀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기업 의사결정 참여를 유도하는 책임투자 준칙이다.

사회책임투자펀드는 공모 주식형 펀드로 운용 시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 등의 재무적 분석과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투자한다.

2016년 말 기준 유럽의 사회책임투자 비중은 전체 운용자산의 52%에 이르며 미국은 21% 수준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에 미달해 선진국과 비교 시 사회책임투자 펀드 비중이 매우 낮다.

다만, 지난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일본에서 사회책임투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도입을 앞둔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사회책임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호 하이자산운용 팀장은 “영국, 일본의 선례처럼 2017년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적인 도입은 코스피 배당성향 상향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회책임투자 펀드는 추가형, 개방형, 종류형 공모펀드로 운용보수 0.5%와 판매보수(C1 클래스 기준) 1.2%를 포함해 총보수는 1.74%다. 환매 시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펀드 가입은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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