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테러 충격 英 제외하고 일제히 소폭상승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전날 밤 맨체스터 폭탄테러를 겪은 영국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소폭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1% 오른 12,659.15로 마감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47% 오른 5,348.1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8% 오른 3,597.3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에,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15% 떨어진 7,485.29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증권사 AJ 벨의 투자책임자 러스 몰드는 "(영국 증시는) 지난밤 맨체스터 폭탄테러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증시가 오름세를 탄 것은 5월의 일자리 창출 등의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흐름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데이터 분석업체인 IHS가 집계한 5월 PMI 지수는 56.8로 6년래 최고였던 4월 집계치와 같았다.

이 지수는 기업의 투자의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50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yonglae@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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