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 휴대폰 기부해 재활용하는 '리본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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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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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모으고 있는 모습. (사진=KT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장롱 속 버려진 휴대폰이 직원들의 장애가족을 돕는 ‘천사’로 거듭난다.

KT와 KT노동조합은 23일 노사공동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 (Re-Born)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본 캠페인’은 장롱 속에 잠자는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KT와 UCC의 노사공동 사회적 활동이다. UCC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 협의체로 2011년 창립됐다.  

KT는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 봉사활동과 매달 임직원의 1000원 기부 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전국의 국립공원 환경개선에 앞장선 초록지구 캠페인, 자동차 No-Day, 어스아워(Earth Hour)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과 지구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중고 휴대폰 기부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는 ‘리본 캠페인’ 역시 KT 노사가 지속 추진하여 온 노사공동 환경운동의 일환이다.

KT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폐 휴대폰을 기부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된 휴대폰은 KT 그린센터를 통해 재활용과 매각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KT 사우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윤 KT 노동조합 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나눔 활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가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캠페인이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첫 번째 리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3차 리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따뜻한 노사 활동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리본캠페인은 KT의 15개 그룹사 노사와 함께 UCC 20개 회원사들도 참여하며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 및 ‘환경’을 위한 UCC 연합활동으로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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