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시청자와 노는 즐거운 수학 '애프터수-쿨' 암호해독편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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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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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아프리카TV는 17일 오후 8시 수학콘텐츠를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즐기는 방송 ‘애프터수-쿨’ 암호해독편을 선보인다.

‘애프터수-쿨’은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방과 후에’의 영어식 표기인 ‘애프터스쿨(after school)’이라는 뜻에 ‘숫자(數)’와 ‘쿨하게(cool)’라는 어휘가 활용됐다. 학교 밖에서 숫자로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것.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을 시청자와 함께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위주의 수학 콘텐츠 방송이다. 격주 수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그 첫 편은 암호해독편으로 꾸며진다. 모든 암호에는 수학이 있다는 말이 있다. 파보나치 수열, 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암호화하는 애너그램 등 암호 알고리즘이 담긴 퀴즈를 시청자들과 함께 푼다.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암호의 발전사에 대해 알아보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암호까지 파헤친다.

진행은 BJ 미지수와 박공대가 맡는다. BJ미지수는 현직 대치동 과외 강사로 활동하는 BJ다. 모의고사 풀이, 비운의 수학자, 다양한 암호퀴즈 등의 주제로 그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비주얼 공대생으로 유명한 BJ박공대와 호흡을 맞추며 방송을 이끌 전망이다. 게스트로는 그 동안 야외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 BJ현수가 출연한다.

아프리카TV가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곽방TV’가 과학 교육 방송의 한 축이라면, ‘애프터수-쿨’은 수학 교육 방송의 한 축을 책임질 전망이다. 곽방TV는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컨셉의 스토리텔링 과학방송이다. 알파고, 양자역학, 진화론, 심해, 중력파 등이 진행됐다.

지난달 14일에 방송 100회를 맞이했다. 작년에는 한국인 최초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거론된 그래핀 분야 세계적 석학인 김필립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프터수-쿨’ 역시 ‘곽방TV’처럼 수학이 실생활과 밀접한 교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풀어가는 방송답게 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송을 통해 즉석 암호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퀵뷰 아이템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애프터수-쿨’ 메인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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