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새 대통령 탄생... 의혹 제대로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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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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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새 정권 탄생을 언급하며 자신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가지 말고 제대로 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뇌물사건 재판에서 "이제 정의사회이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새로 대통령이 탄생하셨기 때문에 제대로 밝혀야지, 의혹보도만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삼성 지원 로드맵 231억원이라는 건 제가 알아 보니 마사회가 로드맵을 만들고 삼성이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거기에 유연이(최씨의 딸 정유라)는 국가대표고 금메달을 따 (지원 대상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이나 보험·차량도 삼성이 자기네 이름으로 한 것이다. 제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니고 지금도 저는 돈을 내놓으라면 내놓을 것"이라며 "저를 파렴치한 도둑으로 몰고 가면 이 땅에서 살 수가 없다"고 했다.

최씨는 "코어스포츠도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라 회사를 만드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최씨는 뇌물사건을 수사한 특검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특검의 법정 주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게 없다"면서 "특검인 만큼 검찰보다는 정확하게 증거를 대면서 얘기해야지, 증인에 의해서만 하면 안 된다"고 성토했다.

한편 지난해 구속기소된 최씨의 구속 만기는 오는 19일이다. 다만 최씨가 뇌물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만큼 재판부는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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