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문창용 캠코 사장 "해운업 불황 벗어나도록 지속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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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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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이 “해운업계가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15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6개 국내 해운사 선박 20척 인수에 대한 ‘한국 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캠코가 자체재원 약 2300억원을 투입해 파산한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선박 10척 등 약 3900억원 규모의 국내 해운사 중고선박 총 20척(컨테이너선 13척, 벌크선 7척)을 인수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자리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해운업계의 어려운 사정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한진해운 청산으로 해운산업 전반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두양리미티드 한돈석 대표이사,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 캠코 문창용 사장,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 대한상선 오형훈 이사가 15일 서울 강남 소재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캠코선박펀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문 사장은 이어 “20척의 선박 인수계약을 통해서 정부의 목표인 해운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해운업계가 기나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번 지원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가 재무구조의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선박 헐값 판매 등 국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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