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한 문해능력부족…강원지역 고령자 교통사고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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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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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비문해 성인 264만명…강원도 24.18%로 높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최근 고령화로 65세 이상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신체능력 저하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지, 교통법규 등 교통문해능력 부족에 의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화 비율이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강원도는 65세 이상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와 고령층의 교통안전 문해교육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층에 대한 문해교육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비문해란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2014년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문해능력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성인인구의 6.4%에 해당하는 264만 명이 의 비문해 성인인구로 나타났다.

또 성인인구의 577만 명에 해당하는 15.73%가 중학교 미만의 저학력자로 강원도의 비중은 이 중 24.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매년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능력 향상을 위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해교육의 범위를 교통안전 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생활문해교육 활성화에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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