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저축은행서 자녀위한 통장 마련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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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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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 최근 딸을 출산한 김씨(34세)는 자녀 한 명당 대학 졸업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4억원에 육박한다는 기사를 읽은 뒤, 양육비 고민에 밤잠을 설쳤다. 지금부터라도 아이 교육비를 차근차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재테크포탈 사이트서 상품을 찾던 중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정기적금’이 금리가 높다는 글을 접했다. 저축은행 파산 사태에 대한 기억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던 중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상품에 가입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나이 만 10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금리우대 정기적금이다. 12개월 예치 시 연 3.0%(단리)금리를 제공한다. 1만원부터 10만원 이하까지 납입할 수 있다. 다만, 1가구당 1계좌로 제한되며 창구전용상품이기 때문에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서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영업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사랑 정기적금'이 만기된 뒤 12개월 이상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하면 정기예금에 우대이율 0.2%포인트가 가산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유모차를 끌고 적금 상품에 가입하러 오는 부모가 많다”면서 “가족관계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1부를 챙겨 와야 한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의 ‘별둘별셋 정기적금’은 금융권 최초 출산 장려상품으로 만기 해약 시점의 자녀수에 따라 0.1~0.2%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만기 시 자녀가 두 명일 때는 0.1%를, 세 명일 때에는 0.2%의 특별금리를 받는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가입금은 최소 1만원부터다. SBI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4일 기준으로 2.1%(12개월)이다.

상호금융권에서는 계획하지 않은 출산으로 휴직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새마을금고의 ‘눈부신 그녀 적금’은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결혼이나 출산으로 인해서 갑자기 휴직하게 돼 소득이 감소하는 경우, 기본 이율로 적금을 중도해지할 수 있다.

또한 월 저축금을 지연일수 없이 납입하면 만기에 0.1%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여성이며 계약금액 한도는 3000만원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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