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페루 홍수 이재민 구호품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3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품이 페루 리마로 출발하는 KE273편 보잉777항공기에 실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이 최근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페루 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엘니뇨 현상 이후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90명의 사망자 및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계속된 홍수와 산사태로 페루 전역에서 약 12만 가구가 침수되는 등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금번 구호 계획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 인천에서 페루 리마로 출발하는 KE273편 보잉 777 화물기에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날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9000리터(1.5리터짜리 6000병)는 현지 이재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주한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헬멧, 방화복 등의 구호 장비 2톤도 추가 무상 수송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홍수 등 재해 재난 지역에 구호품을 수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에도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