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공습 지지, 중국언론 "'친러' 이미지 벗으려는 정치적 행동"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인 51%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 가운데, 중국 한 언론사가 공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사는 지난 7일 미국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국이 갑자기 시리아를 공격하는 이유'라는 사설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출입국 제한, 멕시코와의 국경 설립 등 정책을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시리아 공습을 통해 '친러시아' 이미지를 불식시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정치적으로 무력을 사용한 뒤 추가 공격에 나선 사례는 드물다.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지중해 군함에서 시리아 공군기지를 향해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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