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0%, “벚꽃 보면 연애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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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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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혼남녀 중 80% 이상이 봄철 벚꽃 등이 피는 걸 볼 때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대 미혼남녀 358명(남 161명, 여 197명)을 대상으로 ‘봄 꽃놀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가 ‘벚꽃 등이 피는 걸 볼 때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니다’ 고 대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봄꽃 축제 참가 등 꽃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 역시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5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예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24%)’, 추운 겨울 뒤 온 봄을 만끽하고 싶어서(17%) 등도 꽃놀이를 가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가장 가고 싶은 꽃놀이 장소는 진해 군항제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여의도 윤중로는 19%, 경주 보문단지가 17%, 잠실 석촌호수 11%, 교외 인근 등 기타가 8% 로 뒤를 이었다. 기타 지역으로는 아차산 워커힐 호텔, 일본 등이 언급됐다.

꽃놀이 장소에서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벚꽃좀비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41%)’이 차지했다. 이어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이 21%, 솔로들의 마음을 대변해 인기를 끈 아이유&HIGH4의 ‘봄 사랑 벚꽃말고’가 20%, 10cm의 '봄이 좋냐'가 8%로 뒤를 이었다.

함께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으로 남자 연예인은 공유(29%)가, 여자 연예인은 박보영(22%)이 각각 1위로 꼽혔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응답자들은 공유에 이어 이제훈(25%), 이동욱(23%), 박형식(9%), 지수(7%), 지성(4%), 윤균상(2%), 2PM 준호(1%) 등을 꼽았다.

남성 응답자들은 함께 꽃놀이를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박보영에 이어 유인나(24%), 수지(16%), EXID 하니(10%), 트와이스 사나(9%), 신민아(4%), 백진희(3%) 등을 꼽았다. 기타(8%) 의견으로는 IOI 정채연, EXID 솔지, 레인보우 지숙도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도깨비 커플로 인기를 끈 이동욱, 유인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높은 지지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듀오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통해서 '봄' 이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계절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인들은 더욱 깊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솔로들은 인연을 찾아 사랑이 꽃피는 봄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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