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울숲 조망에 49층 희소성까지...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5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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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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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5~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분양가 3.3㎡당 5천만원 안팎 예상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대림산업이 49층 아파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땅을 매입한 이후 12년 만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5~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2005년 이 부지(1만8315㎡)를 매입한 후 분양을 추진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계약자에게 계약금을 돌려주고 공사를 중단했다. 그러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자 9년 만에 분양을 재개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수동 인근 서울숲 한강변은 신흥 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고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11년 강북권 최고급 아파트인 갤러리아포레가 들어섰고 오는 5월엔 트리마제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성수동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공시지가 상승률이 95.7%로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인 72.2%보다 높다"고 말했다. 

단지는 △주상복합 2개동 △프라임급 오피스 디 타워(D Tower)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 아트센터(D Art Center) △상업시설인 리플레이스(Replace)로 조성된다.

각 가구에는 조망과 채광,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한다. 여기에 창문 밖 자연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한다.

20층 이하 가구에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가 적용된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한다. 또 초고층인 만큼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5월에 입주하는 트리마제 시세는 3.3㎡당 최고 4800만원대다. 인근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171㎡는 30억원에서 3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를 감안하면 3.3㎡당 5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예약제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VIP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5월 말 오픈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현장과 모델하우스 위치도. [자료=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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