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7개월의 노력 끝에 167명의 청년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청년 CEO의 가족, 지인,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을 비롯해 4개 스마트벤처캠퍼스 주관기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청년층 창업수요가 높은 ICT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 전 단계에 대한 종합적인 육성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2013년 수도권,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2014년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확대되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기까지 총 587명이 졸업해 총 413억원의 매출과 1812명의 신규 일자리, 1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기반형 교육·멘토링, 아이템의 시장반응조사를 반영한 평가 및 BM모델 전환 허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ICT분야 창업지원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투자,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16개 청년창업기업의 아이템 전시를 통해 졸업기업간 네트워크 및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된 작품중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파이어로보’를 만들어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튜디오버튼의 김호락 대표와 네일아트 방송콘텐츠로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출시하며 수출에 성공한 샤인위드의 박명희 대표를 비롯하여, 반조리 식품 마켓플레이스 ‘Wing Eat’을 통해 높은 매출을 달성한 ㈜아그레아블 임승진대표, ㈜바름파트너스 김영호대표, 굿윌헌팅㈜ 박성용대표, 라스게임즈㈜ 김지훈대표 등 6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한번 더의 자세로 나아가는 기업가정신을 가질 것”을 창업자에게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