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캠퍼스, 167명의 미래 스타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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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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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지식서비스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2016년 스마트벤처캠퍼스의 졸업식이 29일 서울 양재에 있는 엘타워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7개월의 노력 끝에 167명의 청년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청년 CEO의 가족, 지인,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을 비롯해 4개 스마트벤처캠퍼스 주관기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청년층 창업수요가 높은 ICT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 전 단계에 대한 종합적인 육성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2013년 수도권,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2014년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확대되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기까지 총 587명이 졸업해 총 413억원의 매출과 1812명의 신규 일자리, 1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기반형 교육·멘토링, 아이템의 시장반응조사를 반영한 평가 및 BM모델 전환 허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ICT분야 창업지원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려로봇 '파이보'를 서비스하는 서큘러스는 해외언론사(CNET)에서 뽑은 주목할만한 10대 스타트업기업에 선정됐고, 분광학을 활용한 멜라민 분석기를 만든 파이퀀트는 4YFN Award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39도씨는 해외재단으로부터 R&D 제안을, 기부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스라이프는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스마트벤처캠퍼스 출신 창업자들의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투자,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16개 청년창업기업의 아이템 전시를 통해 졸업기업간 네트워크 및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된 작품중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파이어로보’를 만들어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튜디오버튼의 김호락 대표와 네일아트 방송콘텐츠로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출시하며 수출에 성공한 샤인위드의 박명희 대표를 비롯하여, 반조리 식품 마켓플레이스 ‘Wing Eat’을 통해 높은 매출을 달성한 ㈜아그레아블 임승진대표, ㈜바름파트너스 김영호대표, 굿윌헌팅㈜ 박성용대표, 라스게임즈㈜ 김지훈대표 등 6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한번 더의 자세로 나아가는 기업가정신을 가질 것”을 창업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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