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뼈아픈 패’ PSG, 공항서 팬들에게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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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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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패한 뒤 귀국하던 중 공항에서 팬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PSG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성명을 통해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선수단이 팬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을 규탄했다.

PSG 구단은 “팬들이 선수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고 차량을 파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극도로 위험한 분위기가 연출 돼 선수들이 보호를 받으며 벗어나야 했다. 그들의 가족도 위협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PSG는 "정확히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PSG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에 1-6으로 지면서 점수 합계 5-6으로 8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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