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실검 1위라니…술 끊겠다”…만삭 아내 대리운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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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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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창정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 가수 임창정이 논란이 된 만삭 아내의 대리운전에 대해 사과하며 금주 선언을 했다.

임창정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어나보니 댓글이 안 좋길래 집사람이 볼까 봐 얼른 사진 내렸는데 그걸 우리 기자님들이 안 놓치시고 실검 1위를 기어코 만드셨네요. 함께 저녁 식사 후 집으로 오는 길 아내 자랑 좀 하고 싶어 행복한 일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올린 사진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은 이어 “함께 기다렸다가 대리하지 않고 아내를 운전시킨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라며 “어제 이 사진 찍으면서 아내에게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 이제 술 그만 마실게’라며 다짐했습니다. SNS에도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술 끊은 것을 알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란 취지로 올렸습니다. 술 끊은 날 기념되라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임창정은 “사진 설명 태그도 잘 했어야 했는데 일이 너무 커졌습니다. 앞으로 사진 한 장 올리더라도 좀 더 신중하겠습니다. 사진과 태그 보고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도중 만삭의 아내가 자신을 대신해 운전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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