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LG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 FTA 아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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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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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에서 열린 LG전자 생활가전공장 투자 조인식에 참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 장관은 행사장에서 빌 하슬람 주지사와 만나 "LG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공고한 협력 환경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한국 기업은 그동안 테네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특히 한미FTA 발효 이후 한국과 테네시의 무역이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양측 모두 윈-윈(win-win) 혜택을 누렸다"며 "테네시에 LG전자, 한국타이어 등 모두 10개의 한국업체가 진출해있다"며 "주정부가 이들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LG전자는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시(市)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리미엄 세탁기 생산 공장을 설립해 2019년 2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공장에서는 드럼·통돌이 세탁기를 연 10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기업에 의해 대규모 투자가 시행된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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