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소니 모바일, ‘MWC 2017’서 ‘엑스페리아 터치' 등 다양한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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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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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소니 모바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27일(현지시각)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23형 HD 터치스크린을 구현한 인터렉티브 제품으로, 가로 세로 양 방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초단초점 프로젝터이다. 소니의 SXRD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적외선과 내장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감지 기능을 결합하여 빠르고 부드러운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엑스페리아 터치를 활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평평한 벽 혹은 테이블을 터치해 게임을 즐기거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여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및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홈스크린 스킨은 터치 기능을 위해 설계됐으며, 밝거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실시간 날씨 정보는 물론, 손글씨와 영상 클립을 이용한 메모장 기능, 캘린더 기능, 영상 통화를 위한 스카이프(Skype™) 기능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PlayStation®4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한 모든 앱과 게임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독특한 영상 및 터치 기능, 센서 기술은 개발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 모바일은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 시리즈를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및 보급형 모델 4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의 접점을 늘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Xperia XZ Premium)은 세계 최초 4K HDR 디스플레이(5.5형)가 적용됐으며, 최고의 사진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새로운 모션 아이(Motion Eye™)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션 아이 카메라는 타 스마트폰 대비 4배 느린 960fps의 수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및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늦은 봄부터 전세계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엑스페리아 XZs(Xperia XZs)는 모션 아이 카메라 기능을 채택하였으며, 5.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이다. 오는 4월 일부 국가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작년 엑스페리아 XA(Xperia XA)의 후속작인 엑스페리아 XA1(Xperia XA1)과 6형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XA1 울트라(XA1 Ultra)는 아름다운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을 자랑한다. 두 제품 모두 저조도 촬영 기능 및 2300만 화소 센서를 포함한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특히 XA1 울트라의 경우, 셀피 촬영에 최적화된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7.0(Nougat)이 적용된 엑스페리아 XA1 및 XA1 울트라는 올 봄 출시 예정이다.

토토키 히로키 소니 모바일 CEO(최고경영자)는 “엑스페리아 터치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라며 “첨단 기술이 집약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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