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삼성 '갤럭시 탭 S3'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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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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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한 직원이 갤럭시 탭 S3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 =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태블릿PC ‘갤럭시 탭 S3’는 기존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화질이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더해 태블릿의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다. 

'갤럭시 탭 S3'를 직접 보니 외형은 글라스와 메탈 소재가 잘 조화돼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처럼 후면 글라스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는데, 세련된 블랙과 실버 색상에 강화유리가 더해져 특유의 광택과 깊이가 느껴졌다. 제품을 안내하던 직원은 그린 색상도 곧 판매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갤럭시 탭 S3'는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S펜은 클립이 있어 손쉽게 휴대할 수 있고 전자기 유도방식(EMR)이어서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펜은 필요한 순간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펜의 펜촉이 0.7㎜까지 줄면서 인식 가능한 필압은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다.

'갤럭시 탭S3'는 △화면을 켜지 않아도 바로 메모하고 자동 저장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 △문서나 이미지 속 단어를 인식해 다른 언어로 뜻을 보여주는 ‘번역기’ △이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최소화했다가 다른 앱을 쓰고 있을 때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는 ‘글랜스’ 등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S3'는 9.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4K(3840x2160) 고화질 영상을 재생해 손 위의 영화관처럼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갤럭시 탭 S3는 TV 업계에서 주목받는 HDR 기술을 모바일에 접목한 제품으로 영상 표준의 하나인 ‘HDR 10’ 규격을 지원해 높은 명암비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미세한 차이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멀티미디어 감상 시 화질만큼 중요한 게 바로 사운드인데, '갤럭시 탭 S3'는 총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됐기 때문에 음질이 좋지만, 오디오 전문 업체 하만의 'AKG' 음향 기술 적용도 고음질에 한몫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갤럭시 탭 S3'의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스피커가 자동으로 전환돼 가로·세로 사용 모드 어디서나 동일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


특히 '갤럭시 탭 S3'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하는 ‘삼성 플로(Samsung Flow)’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삼성 플로를 통해 지문인식으로 태블릿을 잠금해제할 수 있고, 태블릿 사용 중엔 스마트폰으로 오는 알림을 갤럭시 탭 S3에서 확인해 바로 답장도 해준다. 

'갤럭시 탭 S3'는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USB 타입-C를 적용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외장 메모리와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공간을 늘리고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프리미엄 디자인과 대폭 강화된 멀티미디어 성능의 '갤럭시 탭 S3'는 와이파이 모델과 LTE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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