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들깨" 횡성의 새로운 효자 작목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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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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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개발보급…지난해 400여 농가, 37억 판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소득작목 개발보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한 참깨·들깨 등이 농가소득의 효자작목으로 부상하면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해 국비사업인 “유지작물 가공·유통기술 시범사업”을 신청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수매용 저온저장고, 가공용 기계 3대, 탈곡기와 정선기 20대를 구입하여 기계화 장비를 활용해 농가 경영비를 크게 절감한 바 있다.

또한 400여 농가에서 생산한 참깨 34톤, 들깨 170여톤을 서원농협과 살림농산에 판매하고 농가 자가판매 등을 통해 총 3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참깨·들깨는 가공한 후 판매해 높은 부가가치를 거두면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들깨 생산‧가공 연계 수출단지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총 6억여 원의 사업비 지원이 확정돼 올해 국비 1억5천만원과 군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700여 농가에 참깨 100ha, 들깨 200ha에 신품종 종자를 보급하고, 전 농가를 대상으로 서원농협과 살림농산 등 가공업체와 계약재배에 의한 수매를 실시해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용환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참깨‧들깨 가공품 수출품목 육성지원으로 가공업체의 유통판매망을 수출까지 확대해 참깨‧들깨 뿐만 아니라 유지작물 가공‧유통 사업을 활성화시켜 횡성군 농업인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한 돈이 되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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