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도움’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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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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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나폴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엘 카르바할, 케일러 나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폴리는 로렌소 인신녜, 드리스 메르텐스, 호세 카예혼, 마렉 함식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폴리가 잡았다. 인시녜는 전반 8분 골키퍼 나바스가 전진한 것을 보고 골문 빈 곳으로 슈팅을 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홈에서 먼저 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력으로 맞받아쳤다. 벤자마는 전반 1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호날두는 후반 4분 단독 드리블로 오른쪽 문전을 돌파한 뒤 공을 뒤로 빼줬다. 크로스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카세미로는 후반 9분 경합 과정에서 공이 공중으로 뜨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세 골을 넣은 이후에도 경기 템포를 놓치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나폴리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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