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수출 15.9% '깜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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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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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위안화 기준 수출 15.9% 증가, 수입 25.2% 증가

  •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외 수요 회복 효과

[자료=해관총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1월 수출이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율(0.6%)은 물론 시장예상치(5.2%)를 훨씬 웃돈 것. 같은 기간 위안화 기준으로 수입은 25.2% 증가하며 전달의 증가폭(10.8%)과 시장예상치(15.2%)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지난 달 위안화 기준으로 무역흑자는 3545억3000만 위안으로 2.7% 하락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지난 달 중국의 수출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16.7%씩 늘었다. 무역흑자는 513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 유럽연합(EU) 수출이 13.6%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17.2%), 아세안(13.7%), 일본(18%)에 대한 수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쉬양 국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출 지표가 개선된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수요회복세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고 국내 수요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인것이 수입 증가를 견인했다고 쉬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중국의 1,2월 경제지표는 춘제 연휴 영향으로 통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커서 중국의 수출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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