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금값은 3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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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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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마지막 거래일보다 82센트(1.5%) 떨어진 배럴당 53.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1.10달러(1.94%) 하락한 배럴당 55.7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프랑스 등 대선을 앞둔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원유는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만큼 강 달러가 이어지면 하락세로 이어진다. 

미국 내 산유량이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는 전주보다 17개 늘어난 583개로 파악됐다.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1.3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23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확실한 정책 방향, 반(反)이민 정책에 따른 시장 불안 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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