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亞대회 조직위 “韓 선수단 숙소, 극우서적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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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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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 선수단 공식 숙소에 있는 극우서적을 제거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기간 중 한국 선수단 공식 숙소인 APA 호텔 객실 내 비치되어 있는 극우서적을 제거한다는 회신을 1월 25일 오후에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APA그룹사는 지난 24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최근 언론보도와 관계없이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선수호텔 객실 내에 비치되어 있는 해당 서적을 제거하기로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대회조직위원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PA 호텔을 비롯한 모든 지정호텔에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전달했다.

APA 호텔은 객실에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성향의 책이 비치돼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극우 성향 책들은 호텔 체인 최고경영자 모토야 도시오가 쓴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이에 공식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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