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가면 오바마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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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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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디터 라이터 독일 뮌헨 시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독일 최대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초대했다고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민간인이 되면 옥토버페스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유럽 순방에 나섰을 때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옥토버페스트에 늘 가고 싶었다. 전직 대통령이 되는 것은 어쩌면 더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  

물론 오바마가 초대를 수락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응할 경우 오바마는 올해 옥토버페스트에 참여하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도이체벨레는 전했다. 라이터 시장은 올해 여름 임기가 끝나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도 옥토버페스트에 초대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옥토버페스토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매년 6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올해에는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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