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올해 가장 주목할 자산은? '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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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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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제일은행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C제일은행은 2017년 핵심 투자 테마로 '#pivot? 전환점 – 투자의 길을 묻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에서는 해마다 투자전략의 테마를 정해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준 높은 금융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2017년도 투자테마로 선정한 '#pivot? 전환점-투자의 길을 묻다'는 전환의 기로에 놓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면밀히 관찰하고, 그 가운데 수익의 기회를 포착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pivot?'의 #(해시테그)는 다양한 정보가 사이버 공간에서 점점 더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세상의 변화속도가 과거대비 상당히 빨라졌다는 점을 의미한다. 영문자 '피봇(pivot)'은 한쪽 발은 땅에 단단히 고정하고 다른 한쪽 발을 새로운 방향으로 돌리는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해의 핵심 시나리오였던 '더딘 성장세 시나리오'에 발을 단단히 고정한 채, 새로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 환경에서의 투자 기회를 면밀히 포착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 물음표는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정치, 경제적인 불확실성의 의미뿐 아니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인다 하더라도 그 전개 속도나 규모 등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2017년은 전환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정부의 정책은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이행되고, 리플레이션이 경제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앞으로 전개될 리플레이션 환경에서 주식을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자산으로 손꼽으며 주식 중에서도 특히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수혜를 예상했다.

채권에 대해서는 선별적 기회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물가상승이나 금리인상 기대를 감안할 때 물가채, 시니어론(뱅크론) 등은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았다. 반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경기 회복의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채권 자산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일본 주식, 아시아 포함 이머징 마켓 주식, 원자재 시장에서도 일부 수익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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