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제시장 '모바일'이 대세, 알리페이 71% 모바일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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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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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대 청년층이 핵심 소비층, 상하이 1인당 평균 결제액 1위

[알리페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최대 제3자결제서비스 알리페이(支付寶)의 2016년을 통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마이진푸)이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페이 고객은 4억5000만명에 육박했다. 이 중 71%가 모바일 결제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의 65%와 비교해 6%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모바일 결제방식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한 80허우(後, 1980년대 출생자), 90허우의 청년이 주요 고객층었다. 80허우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결제액은 12만 위안(약 2094만원)도 넘었다. 90허우의 경우 모바일 결제 비중이 전체의 92%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이 결제 총액 기준 전체의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저장성과 장쑤성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상하이가 14만8000위안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의 1.5배 수준이다. 저장성과 베이징, 푸젠성, 장쑤성 등도 10만 위안을 웃돌며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관광을 즐기는 중국인이 늘고 알리페이 등의 국제화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해외시장에서의 결제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160%가 증가했고 알리페이 결제액 기준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긴 국가 및 지역은 한국, 홍콩, 태국, 마카오, 대만, 일본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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