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국 증시 최고치 경신…독일 제외하고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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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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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연초 중국,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공휴일로 개장하지 않았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9% 오른 7,177.8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나흘 연속 상승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4,899.33으로 0.35%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584.24로 전날보다 0.12%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6% 오른 3,317.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융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은행에 대한 엄격한 규제 분위기가 다소 안화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은행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은행 규제당국은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고자 고안한 규칙의 승인을 연기했다. 앞서 은행의 최소 보유 자본에 대한 합의 도출도 이뤄내지 못했다. 

한편 유럽증시 폐장 시간에 나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54.7로 2014년말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탄탄한 경제성장을 반영했다.  ISM 제조업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하고 있음을 뜻한다.

중국도 이날 발표한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예상치(50.9)와 11월 발표치(50.9)를 모두 웃돌면서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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