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동아 강신호 명예회장 “주체적 사고 위한 문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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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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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러나는 동아 강신호 회장 “주체적 사고 위한 문화 필요”

2일 오전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년도 시무식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신호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큰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신년사에서 “나의 직급, 업무, 타파해야 할 기업문화에 갇히게 되면 리더(leader)가 되지 못하고 뒤에서 따라가는 팔로워(follower)만 될 뿐”이라며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일을 스스로 꾸밀 줄 아는 사람, 동료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나이, 직급, 업무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구성원들이 주체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되지 않으면 동아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며 ”가슴속에 점화된 불씨를 열정과 가능성으로 잘 키워 글로벌 동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에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에보글립틴’의 기술수출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MerTK 저해제 기술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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