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 자산가 "내년 주택가격 올해와 비슷하거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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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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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자산가 고객 상당수는 내년 주택 가격이 보합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KB국민은행이 21일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은행 및 증권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시장 전망 및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이 같이 예상했다.

이 중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49%였으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8%였다.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3%에 그쳤다.

또 응답자 중 부동산정책을 내년 부동산시장 변수로 꼽은 응답자는 35%였으며 33%는 시중금리를 꼽았다. 입주물량과 정치상황은 각각 8%로 나타났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을 꼽은 응답자가 66%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이 20%로 조사됐다. 2020년과 2019년은 각각 8%, 6%로 뒤를 이었다.

수익형 부동산 선호 유형으로는 상가빌딩이 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희망 임대수익률은 연 5%대가 51%로 가장 많았다.

투자 선호 지역은 서울 강남권이 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강북권(29%), 경기권(16%)이 뒤를 이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반포동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상가 투자 사례 및 전략과 수익형 부동산 매물 진단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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