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2016년도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식은 농어촌 BcN 사업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어촌 지역에 정부, 지자체,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2017년까지 전국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 1만3217개를 대상으로 BcN(100Mbps급)을 구축하는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 사업의 일환이다.
미래부는 지자체 및 통신사업자(KT)와 협력을 통해 올해 1460개 마을에 대해 새롭게 BcN을 구축했고, 이에 따라 전체 목표 1만3217개 대비 92%에 해당하는 1만2156개(2010~2016년까지 누적) 마을에 BcN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정보화서비스에 소외되어 있던 소규모 농어촌에도 광대역 인터넷은 물론, 도시중심으로 제공되던 PC기반 영상통화, 양방향 IPTV, u-Learning, u-Health, 스마트팜 등 다양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농어촌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귀농 · 귀촌의 촉진 등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통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함에 있어 ICT 네트워크 인프라는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전 분야를 뒷받침하는 기간 인프라로서 매우 중요하다. 농어촌 BcN사업은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을 위한 ICT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양질의 I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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