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삼성전자 3D NAND 투자 '수혜' 기대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테스는 삼성전자 3D NAND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증가가 계속될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3분기 매출액은 지난분기대비 18% 늘어난 413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삼성전자의 3D NAND 투자가 지속되면서 실적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에서 170억원 규모의 3D NAND 장비를 수주한 데 이어 4분기에도 규모가 비슷하거나 더 큰 수주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건물에 3D NAND 증설을 마무리한 후 연말부터는 평택공장의 장비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정확한 생산 가동량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2017년 중반부터 가동할 계획”이라며 “경쟁업체들의 3D NAND 시장진입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있지만, 삼성전자가 당분간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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