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인도에 141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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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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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모듈은 한화솔라 HSL 72S로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선적예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큐셀은 인도 마힌드라(Mahindra)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ahindra Susten Pvt. Ltd.(이하 MSPL)와 141MW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이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의 중국생산법인에서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인 ‘HSL72’로 그간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공급됐던 제품이다. 이번 공급 건은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MW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고, 구라자트(Gurajat)주, 타밀나두(Tamil Nadu)주 그리고 텔랑가나(Telangana)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마힌드라그룹은 모기업인 Mahindra&Mahindra가 1945년 지프(Jeep)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로 71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의 대기업 중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는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EM,Emerging Market) 사업부장(상무)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10.4%)를 점유하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 판매량이 600MW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약 3배가 증가한 물량이다.

한편, 인도의 모디 총리는 “2020년까지 총 100GW 전력을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은 올 초 인도 아다니 그룹에 50MW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성공을 시작으로 연이어 대형 계약에 성공하고 있으며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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