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중국 겨울스포츠 10년 육성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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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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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이 빙상·빙설 스포츠 육성에 나섰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일 '빙설스포츠발전규획(2016~2025년)'과 '전국빙설스포츠 시설 건설규획(2016~2022년)'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전국 동계스포츠 산업규모를 6000억 위안(약 101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빙상빙설 스포츠 특성학교를 2000개까지 확충하고 캠퍼스 동계스포츠 전문교사 5000명을 배양하기로 했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스케이트장과 스키장을 각각 650개 이상, 800개 이상까지 확충하고, 스키장 슬로프 총 면적 1억 ㎡, 총 길이 350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10년 후인 2025년엔 전국 동계스포츠 산업 규모를 1조 위안(168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빙상빙설 스포츠 특성학교 5000개까지 확충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선수 500만명, 동계스포츠 인구 3억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계스포츠 육성은 건강한 중국, 스포츠 강국을 실현함으로써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즉 중국꿈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말 기준 중국 내 스케이트장은 200여개, 스키장은 500여개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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