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뜻이 뭐죠? 제작진이 직접 답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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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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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가 4일 밤 11시 첫방송한다. 첫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를 위해 제작진이 ‘안투라지’에 관한 세 가지 궁금증에 답했다.


Q1. 안투라지? 뜻이 뭔가요?

‘안투라지’라는 드라마 제목이 아직은 낯설다. 안투라지(Entourage)는 주요 인물의 수행단, 주위 사람들, 측근을 의미하는 단어. 불어로 ‘앙투라지’라고 발음되기도 한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은 자신만의 안투라지를 가지고 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절친 제니퍼 애니스톤과 커트니 콕스, 어릴 적 같은 마을에서 자라 영화 ‘굿 윌 헌팅’ 각본을 공동 집필한 절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그런 관계다.

tvN ‘안투라지’에서도 제목이 가지는 의미에 맞게 대한민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다섯 남자의 각별한 우정이 그려질 계획이다. 매니지먼트 대표와 톱스타로서 서로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김은갑(조진웅 분)과 차영빈(서강준 분), 친한 친구를 넘어 스타와 매니저로 호흡을 뽐낼 차영빈과 이호진(박정민 분), 허세와 무한긍정이 시너지를 발휘해 큰 웃음을 몰고 올 차준(이광수 분)과 거북(이동휘 분)까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너무 지질해서 웃을 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유쾌한 브로맨스를 담는다.


Q2. 이동휘가 연기하는 ‘거북’만 왜 이름이 ‘거북’인가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연예계 뒷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네 명의 친구들 차영빈(서강준 분), 차준(이광수 분), 이호진(박정민 분), 거북(이동휘 분) 중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거북’. 다른 인물들처럼 ‘거북’도 실제 이름일까? ‘거북’이라는 명칭은 HBO원작에서제리 페라라가 연기한 ‘터틀(turtle)’ 역을 그대로 옮겼다. 하지만 제작진은 “’거북’이 이름이 아니라 별명”이라고 귀띔했다.

Q3. tvN ‘안투라지’는 시즌 8까지 진행된 HBO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담나요?

tvN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끌었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tvN ‘안투라지’가 원작의 스토리를 모두 담는 것인지, 원작이 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만큼, 원작의 결말을 따라가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상황. 제작진은 “원작의 3~4시즌까지 참고하여 한국적 정서를 더해 리메이크했다. 2004년의 할리우드와 다른 2016년 대한민국 연예계를 보다 리얼하게 담기 위해 취재도 많이 했다. 한국적 정서를 더하다 보니 오리지널과 다른 새로운 에피소드도 생겼다. 때문에 HBO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tvN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2015년 후난위성TV 선정 최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한 한중합작드라마 ‘상애천사천년’, 패션웹드라마 ‘옐로우’를 기획·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상애천사천년’, ‘옐로우’ 극본을 담당했던 서재원, 권소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한국 특유의 감성과 리얼리티를 가미한 한국형 ‘안투라지’로 재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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