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촛불집회 참석 이종걸 "상설특검 아닌 별도특검으로 바뀌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30 0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 2만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DB=아주경제]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30일 새벽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수백 여명의 성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가운데,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상설특검 아닌 별도특검으로 바뀌어"고 주장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세종문화회관 앞 경찰과 대치 중인 상황에서 "이 상황은 좀 서글프다. 모두 우리 책임져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최순실 그룹은 나라를 책임질만한 이들 아니다. 그야말로 비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자초한 면이 크다. 과거의 동양그룹처럼 재벌 기업들 갑자기 무너진 이유도 이와 유사하다"며 "좋은 기구들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검에는 상설특검법(2014년 제정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이 있는데 협의만 하면된다. 상설특검법 없어지고 종전의 특검(별도 특검)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