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육룡이'·'고호'·'푸른 바다' SBS 연속 3작품 출연 '공무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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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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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연기자 이지훈이 新 SBS공무원이 될 기세다. 최근 출연한 지상파드라마 세 작품이 모두 SBS 드라마다.

우선 이지훈은 지난 10월 22일 첫방송된 4부작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연출 조수원, 극본 신유담,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극 중 광고회사의 팀장인 황지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훈은 고호(권유리 분)의 전 남자친구였다가 헤어진 뒤 어느덧 직속상관이 되어 다시 그와 만나게 되고, 무엇보다도 고호를 사이에 두고 태호(김영광 분)와도 신경전을 펼치면서 극의 재미를 올리고 있다.

이미 이지훈은 올해 초 월화극 1위였던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고려말 조선 초의 문신이 되는 허구의 인물 이신적 역을 맡은 그는 당시 극 중 정도전(김명민 분)의 부하이자 이방원(유아인 분)의 첩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또, 11월 16일부터 첫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를 통해 다시 한번 SBS와 인연을 맺는다. 그는 극 중 이민호가 연기하는 허준재의 형 허치현 역을 맡았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지훈은 '육룡이 나르샤'에 이신적 역으로 출연할 당시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배우"라며 "지상파 드라마는 SBS에 세 작품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되면서 신 SBS 공무원이 될 기세다. 앞으로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될 그를 주목해달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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