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논란 박근혜, 4년전 사퇴 언급했었다? 기자회견서 '갑툭튀' 말실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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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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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야' 논란을 겪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4년 전 했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11월 25일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 소회를 밝히려 했다. 

이때 박근혜는 "모든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합니다. 저는 오늘로 지난 15년간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사퇴를 대통령직 사퇴로 잘못 말한 것.

이에 처음에는 실수를 알아채지 못한 박근혜는 곧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라며 이를 정정했다. 

당시 매체들은 박근혜의 말실수에 대해 집중했다. 한겨레는 "박 후보가 이런 실수를 한 것은 국회의원직 사퇴와 대선 패배시 정계 은퇴라는 중요한 두 메시지를 깊이감 있게 전달하려다 긴장을 했던 탓으로 보인다. 23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퇴의 '파장'으로 볼 수도 있다. 박 후보도 실언을 했지만, 기자들 역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단 말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후에도 박근혜는 5조8000억원을 5점 8조라고 말하는 등 잦은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JTBC 뉴스룸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실체가 드러나면서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정치계는 물론 시민, 시민단체 등이 '하야' 또는 '탄핵'을 원하는 목소를 내고 있어 청와대는 곤란한 상황이다. 
 

<영상출처=TV조선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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