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전지현 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행정관 발탁에 최순실 관여 의혹 제기…'뉴스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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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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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TV조선 '뉴스쇼판'이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가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에 관여 했다는 의혹 제기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 착용에 관여한 정황을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조선 '뉴스쇼판'에서는 2014년 11월3일 최순실 씨와 윤전추 행정관이 등장하는 의상실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장 먼저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등장한다. 이 행정관은 최순실 씨에게 걸려온 전화를 전달하고, 음료수를 책상에 놓고 최 씨의 심부름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윤전추 행정관이 의상실을 방문해 최순실 씨의 일을 돕고 있다. 특히 이 영상에서 윤전추 행정관은 최순실 씨에게 서류를 보여 주면서 의상을 직접 펼쳐 보였다. 또한 최순실 씨가 가져온 운동화를 유심히 보면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윤전추 행정관은 청와대 최연소 3급 행정관이 된 인물로 배우 전지현의 헬스트레이너 출신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TV조선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일정을 모두 알고 있는 최순실 씨가 큰 힘을 가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에 최순실 씨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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