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우수문화상품지정서를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지난해 3월 시범 지정을 거쳐 올해 9월 정식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지정,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2016년 정식지정에서는 총35점이 우수상품으로 지정됐으며, 한식분야는 해린정식이 유일하다.
해린정식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옛 문헌 및 조리서 등을 기반으로, 낙지, 꽃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메뉴이다.
김도섭 궁중음식보급팀장은 “해린(海隣)이란 전세계인들이 친교하는 자리라는 의미”라며 “국내·외국인들에게 궁중요리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한 것이,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하는 우수문화상품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조윤선 장관으로부터 우수문화상품 지정서를 수여받는 한국의집 한운기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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